출간일(Release) : 2016/05/06
종이책 출간일(Print Release) : 2016/05/06
전자책 종류(Format) : ePub
Price : KRW 12,800
미리보기(Preview)
책소개(Overview)
눈물이 차오를 만큼 감동적인 의사의 진실한 자기성찰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
책에 등장하는 25가지 에피소드에는 뇌수술로 목숨을 건진 사람, 세상을 떠나는 사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저자 자신이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라는 화두에 답을 찾아간 30년의 여정을 대표한다.
그에 따르면, 괜찮은 죽음이란 떠나는 사람과 떠나보내는 사람 모두 최선을 다 할 때 맞이할 수 있다. 존엄을 해치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고 가망이 없어도 수술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그는 환자들에 생애 마지막 순간만큼은 의사의 일방적인 지침이 아닌 각자의 마음속 답을 따르길 권유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자신의 뼈아픈 실수담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는 이유도 단 하나, 괜찮은 죽음을 위한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할 시야를 넓혀주기 위함이다.
The sincere self-reflection of a doctor who is as touched as a tear
“What is the condition of a decent death?”
The 25 episodes in the book contain vivid stories of those who survived brain surgery, who left the world, and who were left behind. These stories represent the 30-year journey that led to the author’s answer to the question, “What are the conditions of a decent death?”
According to him, a decent death can be met when both the leaving and the leaving are doing their best. It may be best to stop treating harm to dignity, or it may be best to walk the last hope with surgery, even if there is no hope. He encourages patients to follow each other’s heartfelt answers rather than the doctor’s one-sided instructions at the last minute of their lives. In this book, the authors show their soulful gratitude for a single reason, to broaden their view of what is best for a decent death.
저자(Author)
헨리 마시(Henry Marsh)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섬세한 문필가”
그를 두고 사람들은 이런 타이틀을 붙이곤 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본 삶과 죽음, 그에 대한 깨달음을 써내려간 데뷔작 “Do no harm” 덕분이다. 이 책으로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럿 수상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국내외 방송상을 수상한 “Your Life in Their Hands”와 “The English Surgeon”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환자의 최선만을 생각하기에 의미 없다고 판단한 치료를 과감히 포기한 적도 있다. 그러나 환자의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서라면 가망이 없어 보이는 수술도 감행한다.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는, 떠나는 사람과 떠나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신념으로 30년 가까이 냉정한 의학 지식과 따뜻한 공감 사이에서 고독한 외줄타기를 해왔다.
1950년생인 헨리 마시는 저명한 인권 변호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여유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대 초반, 방황 끝에 다다른 영국 북부의 탄광촌에서 우연히 병원보조원으로 일하게 됐고, 그 경험을 계기로 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옥스퍼드에서 정치와 철학, 경제를 공부한 그는 이과 공부를 해본 적도 없었지만, 굳은 의지 하나로 뒤늦게 의대에 입학하여 의사의 길을 밟게 됐다. 신경외과를 선택한 것은 수련의 시절 우연히 보게 된 신경외과 수술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1987년부터 런던의 앳킨슨 몰리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분야에서 첫손에 꼽히는 명의로 이름이 높다. 요즘도 여전히 수술실과 병실을 오가며 바쁘게 일하는 중이다.
“Britain’s most respected neurosurgeon and fine writer”
He puts these titles on him. This is due to his debut film “Do no harm”, which wrote down life, death and enlightenment from the closest viewpoint. This book has won many prestigious literary awards in the UK and has made a splendid name. He is also famous for his documentary film “The Life in Their Hands” and “The English Surgeon”, which won national and international awards.
In some cases, he has given up on the treatment that he thought was meaningless to think only of the patient’s best. However, for the patient ‘s sincere hopes, there is also surgery that seems hopeless. The problem with life and death lies in the judgment that the mind of the leaving person and the leaving person are the most important. With this belief, I have been doing solitary tightrope between cold medical knowledge and warm sympathy for nearly 30 years.
Henry Marsh, born in 1950, spent a laid-back childhood under his father, a noted human rights lawyer. In the early twenties, at the end of the wanderings, he accidentally worked as a hospital assistant in a coal mining town in northern England, and he decided to become a surgeon after that experience.
After studying politics, philosophy, and economics at Oxford, he had never studied science before, but he came to the medical school later on with a firm will. He chose neurosurgery because I was attracted to neurosurgery surgery that He had seen by chance during the training.
He has been working at Atkinson Molly Hospital in London since 1987 and is known as one of the first in the field of neurosurgery. These days, He is still busy working and going to and from the operating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