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자들의 수다 : 사람을 읽다(Analects, Scholar’s talk)

출간일(Release) : 2016/04/08
종이책 출간일(Print Release) : 2016/03/21
전자책 종류(Format) : ePub
Price : KRW 11,200
미리보기(Preview)


ridi

google

yes24

kyobo

aladin

tstore

apple


책소개(Overview)
성인의 어록을 넘어, ‘나를 찾는’ 고전 읽기의 출발점으로 인간 공자의 그 제자들의 ‘관계’로 재구성하는 논어 읽기.
‘이 이야기는 어떤 상황에서 나왔을까?’를 상상하면서 읽는 “논어”

우리는 다양한 얼굴의 “논어”를 만나왔다. 동양 고전으로서, 유교의 경전으로서, 나아가 처세의 지혜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의 원형으로서. “논어”는 누구의 시선으로 읽어 전달되느냐에 따라 빛깔이 오묘하게 달라지는 존재다. 동양철학을 인간의 생동하는 삶과 연결해 해석하는 데 오랜 시간을 바쳐온 저자 김시천은 “논어”를 공자의 ‘제자들’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 옛날 논어가 최초로 편집되던 시기의 관점을 복구해 보고, 나아가 ‘사람’이라는 존재를 읽는 텍스트로서 재조명하려 한다.
‘성인 공자’의 어록이라는 관점으로만 “논어”를 읽는 것은 고전의 수많은 틈새를 똑같은 재료로 메워버리는 것과 같다. 저자는 “논어” 속 문장들의 약 55퍼센트를 차지하는 다채로운 등장인물 중 가장 비중 있게 등장하는 열두 제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시대 ‘공자학단’을 형성한 ‘개인’들의 철학을 재발견한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고전을 현실에 맞게 읽는 적절한 독법 가운데 하나다.

Reading the rhetoric that reconstructs the ‘relationship’ of the human Confucius with the disciples as the starting point of classical reading.
“Analects” reading while imagining “What story did this story come from?”

We have come across a “face” of various faces. As a classic of the Orient, as the scriptures of Confucianism, and as a prototype of self-help books that show the wisdom of reason. “Analects” is a very different color depending on who is read and transmitted. Kim Sicheon, who has devoted a long time to interpret Oriental philosophy in connection with the living life of human beings, looks at the “Analect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isciples” of Confucius and restores the perspective of the time when the old manuscripts were first edited, As a text to read the existence of ‘people’.
Reading “Analects” only from the point of view of ‘Confucius’ is like filling up the many niches of classics with the same material. The author rediscovers the philosophy of ‘individuals’ who formed the ‘Confucius Institutes’ of the era, focusing on the story of the twelve disciples who are most prominent among the colorful characters, which account for about 55 percent of the sentences in the “Analects”. This is one of the most appropriate pointers we read in classics today.


저자(Author)
김시천(Kim, Sicheon)
숭실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 동양철학을 인간의 생동하는 삶과 연결하여 해석하고, 지식 비평적인 관점에서 고전학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인제대학교 연구교수, 경희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2014년 디지털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하여 동서양의 고전을 다루는 철학 전문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를 제작,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숭실대학교, 인천대학교 및 여러 기관에서 인문학에 관해 다양하게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에서 이야기로”,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기학의 모험 1, 2″(공저), “번역된 철학 착종된 근대”(공저),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등이 있다.

Visiting Professor, Philosophy Department, Soongsil University. It interprets Oriental philosophy in connection with living human life, and builds classical science from the perspective of knowledge criticism. He was a visiting professor at Hoseo University, a research professor at Inje University and a research professor at Kyunghee University. In 2014, he founded the Institute of Digital Humanities and has been producing and conducting the philosophy special podcast “The Talk of Scholars” that deals with classics in the East and the West. Kyunghee University, Soongsil University, Incheon University, and various institutions.
His books include “From Philosophy to Story,” “Excuses for Selfishness,” “Adventures of Geophysics 1 and 2” (coauthored), “Translated Philosophy of the Completed Modernity” (Co-author), “Charles Darwin”(Co-author), “The Laozi’s knife and Zhuangzi’s Sh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