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Release) : 2025/09/11
종이책 출간일(Print Release) : 2025/09/01
전자책 종류(Format) : ePub
Price : KRW 20,000
미리보기(Preview)
책소개(Overview)
과학, 수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창의적 융합 프로젝트 수업
VPython(Visual Python)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3D 결과물로 보여주는 라이브러리이다. 복잡한 그래픽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간단한 명령어로 3D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어 물리 시뮬레이션이나 과학·수학·공학 등의 교과와 융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파이썬과는 다르게 VPython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18년도부터 VPython 프로젝트 수업을 처음 시작한 송석리 저자는 학생들이 수학·과학 지식을 코드라는 디지털 언어를 활용하여 3차원 공간에 창의적 작품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VPython은 창의적인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참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후로 ‘어떻게 하면 VPython을 활용한 융합 교육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까’를 생각하던 차에 정보 교사 커뮤니티에서 수학교육을 복수전공한 정보 교사 박솔애 저자를 만나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VPython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화다. 상자, 구 등의 물체를 만들고 이것들의 위치, 길이, 색깔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과학·수학 개념이나 수식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그동안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암기만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3D로 확인하며 습득하는 등 교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VPython의 장점을 지면으로 보여주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하는 길잡이다. 파이썬과 VPython의 기초부터 과학과 수학 교과와의 융합까지 담고 있어 인공지능의 원리를 배우고 융합적 사고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며, ‘수학,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Author)
송석리
‘앞으로 100년 후에도 지금의 공교육 시스템이 유지될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니 ‘No’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앞으로 100년 안에 새로운 공교육의 방향을 찾아낼 텐데, 저도 그중 한 명이 되고 싶어서 이 모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비밀을 푸는 데 디지털은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하며, 특히 데이터와 코드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고등학교에서 정보 교사로 재직 중이며,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데이터와 AI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융합교육에 관심이 많고, 교육자들이 교과와 학교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미래의 교육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코딩하는 선생님들의 커뮤니티인 ‘쪼랩’과 정보 선생님들의 커뮤니티인 ‘함께 자라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선생님들과 IT 분야 전문가들과의 연결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찾고 싶습니다. 저서로는 《모두의 데이터 분석 with 파이썬》(공저), 《최소한의 데이터 리터러시》(공저) 등이 있습니다.
박솔애
성균관대학교에서 컴퓨터교육과 수학교육을 전공했으며, 학생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프로그래밍이 수학·과학 같은 학문과 융합될 때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감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과 과학 개념을 시각화하는 VPython의 교육적 잠재력에 매료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경기 서천고등학교에서 정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정보 및 프로그래밍 과목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기반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과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지도교사로 활동했으며, AI·정보교육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오렌지3로 시작하는 융합 데이터 과학》(공저) 등이 있습니다.